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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탈장 수술' 딛고 평가전 투입…클린스만호 첫 승 노린다

입력 2023-06-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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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탈장 수술을 극복하고 내일(20일) 그라운드로 돌아옵니다.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될 예정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위는 대표팀 훈련 시간도 바꿨습니다.

뜨거운 해를 피해 저녁 훈련에 나선 손흥민은 빠르게 뛰고, 공도 차 보면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지난달 말, 탈장 수술을 받는 바람에 페루전에선 벤치에 있었지만 내일 엘살바도르전엔 출전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되면서 감독 얼굴에도 웃음이 피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주장이 돌아와 기쁩니다. 90분을 다 뛰기엔 무리가 되는 상황이라 선발은 아니지만 후반엔 운동장에서 볼 수 있길 원합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뒤 세 경기에서 대표팀은 1무 2패로 승리가 없습니다.

첫 승이 간절한 가운데 유럽 최고 공격수인 손흥민의 복귀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 감독님께서 아직 첫승을 못 거두셨는데 선수들도 (승리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어서 좋은 경기, 재밌는 경기, 승리하는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엘살바도르는 FIFA 랭킹 75위로 27위인 우리보다 순위가 한참 낮고, 사흘 전엔 일본에 0-6으로 졌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3월 미국이 홈에서 엘살바도르에 1:0으로 겨우 이겼죠. 완전히 다른 엘살바도르가 나올 겁니다. 모든 상황에서 절대 지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소집 명단엔 손준호가 포함돼 있는데, 중국에서 사법 처리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은 "선수와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며 "9월엔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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