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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 홀로 빛난 이강인…존재감 발휘하고 '팬심 흔들기'

입력 2023-06-17 19:41 수정 2023-06-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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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 홀로 빛난 이강인…존재감 발휘하고 '팬심 흔들기'

[앵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 대표팀이 페루와 평가전에서 0-1로 졌습니다. 어제(16일) 홀로 빛났단 평가를 받은 이강인 선수를 포함해 우리 대표팀은 오늘 무더위 속에 찾아와 준 팬들을 만났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대한민국 0:1 페루 │ 축구대표팀 평가전 (어제) >

손흥민 뿐 아니라 김민재와 김영권, 중원 수비의 핵이 빠진 대표팀은 수비 불안 속에 전반 초반부터 페루에 골을 내주면서 0-1로 졌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 승리를 하고 싶었지만 승리하지 못해 매우 아쉽고, 축구는 승리하기 위해 하는 거니까 다음 경기 꼭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겠습니다.]

최근 해외 언론은 앞다퉈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거라며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다는 보도를 쏟아냈는데, 선수는 확답 대신 대표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 미래에 다 결정되지 않을까요? 소속팀은 저는 지금 마요르카 선수고. 이적하게 된다면 대표팀이 끝나고 이적하든 잔류하든 하지 않을까요?]

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오늘 오전 팬들과 짧은 만남도 가졌습니다.

사전에 뽑힌 300여명의 팬들과 훈련을 함께했는데 전국에서 몰린 팬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선수들 몸짓 하나하나에 즐거워했습니다.

선수들은 신발부터 웃옷까지 팬들을 위한 선물로 아낌없이 내놨습니다.

[김수지/서울 상암동 : 저 여기 네잎클로버에 (이강인 사인을) 받았거든요? 이거 부적처럼 지니고 다닐 예정이에요.]

[이다현/서울 천호동 : 방금 (손흥민) 실착 운동화 당첨되어가지고. 보관함에 일단 넣고요. 가보로 물릴 거고요.]

대표팀은 오늘 하루 자유시간을 즐긴 뒤 내일 다시 대전에 소집돼 20일 엘살바도르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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