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수부 "방사능 검사, 정부 장비 부족시 민간연구소 위탁 고려"

입력 2023-06-16 12:03 수정 2023-06-16 12: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국민 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장비가 부족하면 민간 연구소에 위탁해 검사하는 방법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차관은 오늘(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국민 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요청이 폭증하면 방사능 검사 장비가 부족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재는 국민 신청 수산물 방사능 게시판을 통해 국민 누구나 주 1회 방사능 검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신청이 많은 품목을 매주 10개씩 선정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송 차관은 "4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총 7주간 신청을 받았고, 주간 신청 건수는 최소 9건에서 최대 41건이었다"며 "아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이라 신청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향후 방류로 인해서 국민 신청이 크게 늘어날 경우에 선정 대상 품목을 늘려간다는 원칙은 견지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 장비도 지자체까지 포함해서 현재 29대에서 53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만으로 부족하다면 민간 연구소 중에서 공식적으로 검사능력을 인정받은 곳에 위탁해서 검사하는 방법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며 "검사장비 부족에 대해서 국민께서 우려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께서 수산물 안전을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만족할 수 있는 국민 신청 방사능 게시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