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민주당 의원 7명이 추가로 중국 방문에 나섰습니다. 이미 중국에 갔던 5명의 의원은 중국의 당국자들을 만났는데요. 중국 측에서 한·미동맹은 존중하지만, 중국에 피해는 주지 말라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방문을 마친 민주당 의원들이 방중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와 국무원 관련 기관 등을 만나 양국관계 개선 필요성을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도 더이상 관계가 악화되는 걸 원치 않는다는 했다고 전했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의원 : 중국편에 서달라는 건 아니다. 한·미 동맹을 강화하더라도 한·중 관계 배려하고 관계 증진시켜 나가면 좋겠다고 (중국 측이) 얘기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싱하이밍 대사 발언이 터진 뒤 방중하면서 여권에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중국측이 관계 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돌리는 발언 등을 한걸로 알려지면서, 중국 입장만 들은게 아니냔 지적도 나왔습니다.
[홍성국/민주당 의원 : 가장 많이 토론한 게 단체관광객 풀어달라는 것을 만나는 모든 분께 얘기했고 지적재산권에 대해서 중국에서도 단속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싱하이밍 대사 발언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우려와 불편함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가운데 민주당 도종환 의원 등 7명이 추가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