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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한 중국대사 '베팅' 발언에 "중국 압박전술…한국은 독립국가"

입력 2023-06-13 07:24 수정 2023-06-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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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이른바 '베팅' 발언 논란과 관련해 중국이 압박 전략을 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국은 독립 국가이고 미국의 훌륭한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싱 대사 발언을 두고 "한국은 독립적인 주권 국가이며 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훌륭한 동맹이자 친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한국은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외교 정책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서 우리는 한국이 제공하는 지원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싱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며 "이는 잘못된 판단이며 중국 패배에 베팅하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싱 대사의 해당 발언은 주재국 정부를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돼 각종 비판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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