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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구속영장 신청…"증거 인멸·도주 우려"

입력 2023-05-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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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해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갈 위험이 있다고 봤습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유아인씨는 지난 3월 첫 경찰 조사 때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는데 일정이 알려졌다"며 한 번 조사를 미뤘습니다.

지난 11일엔 두 번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경찰이 체포할 가능성을 언급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아인/배우 (지난 17일) :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경찰은 유 씨가 프로포폴 외에 대마와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총 다섯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 흡연 사실만 일부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치료목적을 언급하며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약이 의심되는 마약종류가 많은데다,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면서 경찰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씨의 구속 여부는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뒤 다음 주 법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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