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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의원 독도 방문에 강력 항의…회담 앞두고 '생트집'

입력 2023-05-03 20:11 수정 2023-05-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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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시다 총리 방한을 앞두고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어제(2일) 한 민주당 의원이 독도를 방문했는데 일본 정부가 주일 한국대사관에 해당 의원이 독도 상륙을 강행하도록 왜 놔뒀냐며,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합니다. 독도에 가는데 왜 그들이 항의를 하는지 납득 안되는데, 참 열심이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원들과 독도를 찾았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자 일본 정부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주일 한국대사관에 "사전에 항의하고 중지를 요청했는데도, 독도 상륙이 강행됐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독도가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의 측면에서 분명히 일본의 영토"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년 전에도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 의원이 독도를 찾자 외교 경로로 항의했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외교청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때문에 기시다 총리의 답방으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일본이 여전히 왜곡된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외교부는 독도가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다시 확인하며,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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