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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 고속도로 덮친 모래폭풍…90중 추돌로 최소 6명 숨져

입력 2023-05-02 11:28 수정 2023-05-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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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경찰은 현지시간 1일 오전 모래폭풍이 I-55번 고속도로를 덮쳐 차량 약 90대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진=CNN〉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경찰은 현지시간 1일 오전 모래폭풍이 I-55번 고속도로를 덮쳐 차량 약 90대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진=CNN〉

모래폭풍이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고속도로를 덮치면서 차량 90여 대가 충돌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경찰은 현지시간 1일 오전 모래폭풍이 55번 주간 고속도로(Interstate Highway 55) 고속도로를 덮쳐 90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선 화물차 두 대가 부딪히면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 사고로 최소 6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돌풍이 주변 농장의 흙·모래를 몰고 고속도로로 밀려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CNN〉〈영상=CNN〉

현재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약 27㎞의 구간 양방향을 폐쇄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짙은 먼지 때문에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기상 당국은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55~72㎞였다"며 "55번 주간 고속도로(Interstate Highway 55) 서쪽에서 발생한 폭풍이 30~50㎞ 구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지역에 '분진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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