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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 '후쿠시마 오염수 항의단'…관계자 면담은 못 해

입력 2023-04-06 20:28 수정 2023-04-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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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쿠시마 오염수에서 중요한 건 우리의 대응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지켜만 보고 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몇몇이 오염수 문제를 따지겠다며 일본에 갔는데, 정작 일본 정부 관계자도 도쿄전력 관계자도 만나지 못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예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일본 도쿄전력 본사 앞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은 원전 관련 자료 요청서를 전달하겠다며 찾아왔지만,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의원 : 도쿄전력에서도 이렇게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방문했는데 면담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의원단은 30여분 머물다 발길을 돌렸습니다.

실무진이 대신 요청문을 도쿄전력 측에 전달했습니다.

의원단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도 면담도 잡지 못했습니다.

의원들은 이곳 도쿄전력 방문을 마치고 바로 후쿠시마로 이동해 내일(7일) 하루 최대한 원전 가까이까지 가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허가를 받지 못해 오염수 처리 시설을 둘러보지 못할 예정입니다.

반면, 지난달 방문한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처리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이때문에 준비없이 보여주기식 방문에 나선게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방문 사실 자체가 일본에 대한 압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화면출처 : 도쿄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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