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관련해서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번엔, 고속 경주를 벌이는 불법 레이싱 모임을 운영했단 내용입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친윤석열계'로 불리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운영했던 한 레이싱 모임 소개 영상입니다.
뒷차를 빠르게 재치는 한 차량엔 장 후보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 작가(Author Jang)'라는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짧은 직선도로에서 경주를 하는 '드래그 레이싱', 굽잇길에서 빠르게 질주하는 '와인딩' 행위로 추정되는 이 게시물들은 현재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도로교통법상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등에 처해질 수 있는 행위입니다.
이 영상을 놓고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이른바 '이준석계' 후보들은 불법성을 따져봐야 한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웹소설 논란에 이어 불법 레이싱 의혹까지 불거졌으니 후보직을 내려놓으라는겁니다.
[이기인/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돈벌이를 야설로 하고, 취미생활을 사실상 폭주 레이싱으로 하는…]
[천하람/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청년최고위원이 되는 그거는 아예 결격이고, (일반 국민의) 윤리적인 도덕적 기준에 봐도 낙제점입니다.]
하지만 장 후보는 순수한 동호회 활동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장예찬/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불법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친구들이랑 스티커 붙이면서 자동차 타고 맛집 놀러 다니고 한 게 뭐가 잘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