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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프로포폴·대마에 이어 제3의 마약까지?|상클 라이프

입력 2023-03-01 09:30 수정 2023-03-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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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클 라이프' 시간입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연예계 뜨거운 이슈들 정리해 드리죠. JTBC엔터뉴스팀의 박정선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첫 번째 소식 바로 준비된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 유아인 제3의 마약까지 >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지금까지 알려졌던 프로포폴 그리고 대마 의혹에 이어서 또 다른 마약 혐의까지 지금 포착이 됐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경찰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만 앞서 알려진 것처럼 프로포폴, 대마 이외에 모발을 검사한 결과 제3의 마약 성분에 대해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소변검사의 경우에는 단기간 사용한 마약성분만 검출이 되는데요. 모발검사는 최대 1년간의 투약약물까지 알 수 있어서 정확도가 높은 검사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아인 씨는 소변검사에서 대마 성분 양성이 그리고 모발검사에서 프로포폴과 또 다른 마약성분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소식이 전해질수록 충격이 더하고 있는데 프로포폴 투약횟수도 일단 2년 동안 그 기간도 길고 100회가 넘는다 이렇게 알려져 있어요.

[기자]

저는 프로포폴 투약 횟수를 보고 정말 더 충격을 받았는데요. 식약처가 조사를 한 결과 유아인 씨가 지난 2021년에만 무려 73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2022년과 더하면 무려 100회 이상 투약을 한 겁니다. 투약량도 놀랍습니다. 2021년에 전체 투약량이 4000mL 이상입니다. 한 번에 평균 60mL를 투약을 한 건데요. 통상적으로 수면위내시경을 할 때 5~20mL 정도를 투약하면 한두 시간 정도 수면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유아인 씨의 경우에는 통상적인 경우보다 3배에 달하는 양을 투약을 한 거죠.

[앵커]

일단 국과수 정밀감정이 마무리가 됐으니까 유아인 씨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게 될 텐데 향후에 연예계 활동 어떻게 될지 전망 좀 해 주세요.

[기자]

사실은 프로포폴 보도만 처음 됐을 때는 조금 긍정적인 계획을 세우는 관계자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프로포폴의 경우에는 앞서 복귀를 했던 선배 배우들도 있었고요. 그런데 뒤이어 대마와 제3의 마약 양성반응까지 나온 상태에서는 조금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복귀가 좀 오랫동안 쉽지 않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아마 각 방송사에서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향후 TV에서 유아인 씨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어렵겠죠.

[앵커]

이미 광고 시장에서 많이 철거가 되고 그러고 있어서 앞으로 활동이 어려울 것 같다는 그런 전망까지 내봤는데 식약처 발표와 또 국과수 감정 결과 외에 구체적인 수사 결과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발표 내용을 일단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두 번째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키워드로 만나볼게요. < 폭행 논란으로 재 뿌린 출연자들 > 일단 너무 많이 봐요, 기사를.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먼저 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나와 있는 출연자 얘기부터 좀 하죠.

[기자]

맞습니다. MBN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인데요. 참가자 황영웅 씨가 상해전과 논란과 밀어주기 의혹으로 아주 그야말로 불타고 있습니다. 황영웅 씨는 노래실력도 좋지만 좀 특별한 가정사를 공개하면서 남다른 사연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 참가자입니다. 그런데 인기를 한창 얻어가는 와중에 황영웅 씨에게 과거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 한 네티즌은 과거에 술을 마시던 중에 황영웅 씨에게 폭행을 당했고 이 일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황영웅 씨가 쌍방 폭행으로 자신을 맞고소했는데 이 맞고소 건은 검찰에 송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아는 황영웅은 이렇게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그렇게 온라인에서 주장을 제기하는 경우는 많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황영웅 씨의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처음 의혹이 제기된 때가 2월 22일이었는데요. 제작진과 황영웅 씨는 약 3일 동안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2월 25일에 드디어 입장을 밝혔습니다. 골자를 보자면 이 의혹은 사실이고 사과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황영웅 씨가 22세였던 지난 2016년에 해당 사건으로 벌금 50만 원을 처분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황영웅 씨는 잘못과 부족함을 용서해 달라면서 자신과 어머니와 할머니를 언급하며 좀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입장문이 조금 감정에 호소하는 이야기만 담겼고요. 향후 어떤 대책을 내놓겠다라는 내용은 쏙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청자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형국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정도의 논란이면 하차를 하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이거든요. 그런데 황영웅 씨는 그대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앵커]

일단 지금 그 프로그램에서 황영웅 씨가 응원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국민 응원 투표 1위를 달리고 있어서 어떻게 할 것이냐, 황영웅 씨의 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는데 또 하차 입장은 없었고 제작진도 입장은 맥을 같이 하고 있어요.

[기자]

맞습니다. 사실 가장 문제는 제작진의 황영웅 밀어주기 의혹이 크게 터져나오고 있는 겁니다. 사실은 상해전과 논란이 이미 있기 전부터 이 논란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심사위원 조광조 씨와 사실상 같은 소속사라는 의혹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처음부터 황영웅 씨를 밀어준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짙게 있었는데요. 아시겠지만 오디션 예능에서 선을 넘는 제작진의 개입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앞서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순위조작이 밝혀져서 제작진이 법정에 선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을 한 상태입니다.

[앵커]

어제 이 방송 결승전 1차전이 있었다고 텐데 그때도 투표 1위를 하고 다음 결승 2차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황영웅 씨가. 이걸 두고도 오늘도 많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에서도 출연진 3명이나 또 논란이 일었죠?

[기자]

맞습니다. 피지컬100은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한국 예능프로그램인데요. 스턴트우먼 김다영 씨가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인 겁니다. 후배의 돈을 빼앗고 때렸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김다영 씨는 후에 인정하고 사과를 했는데요. 일부 인정만 했습니다. 후배들 기강을 잡기 위해 욕설과 상처 되는 말을 했었다라는 것은 사실인데 돈을 빼앗거나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발레리노 출신의 남성 출연자가 전 여자친구 협박혐의로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또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자해행위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 25일 경찰에 입건된 국가대표 출신의 운동선수도 있습니다. 피해 여성이 이 남성이 흉기로 자신을 위협했다라고 진술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경찰이 특수폭행 혐의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 두 프로그램 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받고 있잖아요. 그래서 뭔가 좀 더 실망감이 시청자들이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성과에 뭔가 재를 뿌리는 그런 소식을 알아봤는데요. 마지막 주제 함께 보시죠. 마지막 키워드 < 신성한 변호사로 돌아온 조승우 >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죠. 그냥 이름 석 자로 끝나는 조승우 씨가 새 드라마로 찾아오는군요.

[기자]

너무 기대가 됩니다. 오는 4일 첫방송되는 JTBC 새 토일극 신성한 이혼입니다. 조승우 씨가 주인공 신성한을 연기하게 됩니다. 조금 줄거리 설명을 드리자면 피아니스트였던 주인공 신성한이 이혼전문 변호사가 되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간 변호사가 주인공인 워낙 법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꽤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 작품은 흔한 법정드라마는 아닙니다. 주인공 면면만 살펴봐도 굉장히 독특합니다. 피아니스트이자 독일에서 음대교수로 살던 주인공 신성한이 어떠한 한 사건을 알게 된 후 한국으로 돌아와 사법고시를 통해 변호사가 된 설정입니다. 굉장히 민감한 아티스트가 고시생이 되고 이 고시생이 변호사가 된 설정이거든요. 과연 이혼 의뢰 사건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굉장히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제가 봤던 댓글 중에 '믿보배라 아묻따'라고 봤어요. 믿고 보는 배우라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보겠다, 본방사수하겠다는 글을 봤는데 박 기자도 소개하시면서 너무 기대를 하셔서.

[기자]

너무 기대됩니다.

[앵커]

그래서 아마 많은 분들께서 기대를 하실 것 같은데.

[기자]

사실은 조승우라는 이름 세 글자만으로 저 같은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겁니다. 조승우 씨가 드라마로 복귀하는 건 지난 2021년 시지프스 이후 2년 만입니다. 독특한 캐릭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전형성을 깨부순 작품으로 승부를 건다고 합니다. 조승우 씨를 비롯해서 배우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 씨까지 네 배우의 캐미도 굉장한 기대 포인트라고 합니다.

[앵커]

감독이 인터뷰한 거 보니까 대본 리딩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세 친구들을 꼽더라고요. 조승우 씨, 김성균 씨 그리고 정문성 씨. 40대 친구들의 케미가 드라마에 잘 담겨 있다고 하는데 푸근하고 아주 사랑스러웠다고까지 표현을 했는데 저도 한번 이번 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고 예고를 해 드렸는데 제가 아쉬운 예고 하나 더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오늘 3·1절이잖아요. 그래서 기념식을 저희가 생중계로 보내드리면서 오늘 상클 2교시는 아쉽게도 없습니다. 박정선 기자를 지금 보내드려야 됩니다. 아쉽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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