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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한다는데…국내 영향 시뮬레이션 16일 공개

입력 2023-02-10 07:52 수정 2023-02-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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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후쿠시마 원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가 오는 16일 한국방재협회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연구자들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연구해왔습니다.

오늘(10일) 한국방재협회는 오는 15~17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학술발표대회 프로그램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둘째 날인 16일에 김경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과 서경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공동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의한 해양확산 시뮬레이션'을 발표합니다.

앞서 정부는 유관 부처로 구성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하고 2월 중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방사성 물질이 해양에서 어떻게 확산하고 작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한국방재협회 홈페이지〉〈사진=한국방재협회 홈페이지〉
한편 일본 정부는 올해 봄이나 여름 중에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염수를 정화 장치로 거르고, 방사성 물질을 기준치의 40분의 1로 희석해 바다에 버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독일의 헬름홀츠 해양 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이 오염수를 방출하면 7개월 후 제주 앞바다에 다다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칭화대도 방출 후 400일이면 우리나라 영해 전역이 영향을 받는다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춰서 방출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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