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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앞두고 들뜬 해넘이 인파…"안전관리에 집중"

입력 2022-12-31 18:08 수정 2022-12-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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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올해 마지막 날입니다. 숨 가빴던 2022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조금 전 올해의 마지막 해가 넘어간 인천 정서진으로 가보겠습니다.

연지환 기자, 그곳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보통 해맞이 하면 정동진을 떠올리지만, 마지막으로 넘어가는 해는 이곳 인천 정서진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마지막 태양은 조금 전인 저녁 5시 24분에 넘어갔습니다.

지는 해를 보면서 사진을 찍거나, '2022년 잘 가'라고 외치며 손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어둑어둑한 모습인데요.

적지 않은 시민들이 남아 준비된 공연을 보면서 한 해가 저문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마지막 날이다 보니 새해 소망을 비는 분들도 많았죠?

[기자]

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남녀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저마다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시민들이 어떤 새해 소망을 갖고 이곳을 찾았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박갑열/서울 신내동 : 올해도 별로 아프지 않았으니까, 내년에도 다들 몸 조심히 또 몸 건강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다들 잘 자라줬으면 좋겠고…]

[이태영 성효정/경기 부천시 송내동 : 경제가 어려우니까요, 내년에는 잘 풀려서 다 같이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편안하게.]

[앵커]

사람들이 많다 보니 안전사고는 어떻게 대비돼 있죠?

[기자]

경찰과 지자체 등 8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현장에 투입해 동선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인파가 몰릴 만한 주요 길목 곳곳에 인원을 배치해서 이동 방향을 알리면서 인파를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오늘(31일) 이곳에만 수천 명의 시민이 찾은 걸로 파악했습니다.

[앵커]

내일 전국적으로 해맞이 행사가 많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전국적으로 다시 열리는 건데요.

새해를 알리는 서울 종로의 보신각 타종행사도 다시 시작됩니다.

10만 명이 몰릴 걸로 예상되는데, 안전을 위해 1호선 종각역은 두 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되고, 근처 도로도 통제됩니다.

올해부터 마스크 없이 해맞이 행사를 맞게 돼서 명소에 수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시민들 자신도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경찰은 내일 하루 전국 각지의 해맞이 행사에 1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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