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본격 수사에 김건희-이종호 '1주일간 36차례'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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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본격 수사에 김건희-이종호 '1주일간 36차례' 연락

입력 2024-09-23 18:00 수정 2024-09-23 18:30

이종호, 그동안 김 여사와 '연관성 부인'…통신 내역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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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그동안 김 여사와 '연관성 부인'…통신 내역과 달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김건희 여사가 연락을 주고받은 통신내역을 JTBC가 입수했습니다. 내역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던 2020년 9월 일주일 사이에 36번이나 통화나 문자를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JTBC〉

첫 연락은 2020년 9월 23일로 김 여사가 이 씨에게 먼저 연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검찰이 주가조작 사건을 고발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입니다.

황 전 국장이 검찰에 출석한 9월 25일엔 두 사람이 9번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주일 동안 두 사람이 통화·문자를 나눈 건 36번이나 됩니다.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로 범위를 넓히면 모두 40번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동안 이 씨는 언론 등을 통해 '김 여사의 연락처를 모른다'며 김 여사와의 관련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지난 12일,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통신 내역의 구체적 내용과 그 의미를, 잠시 뒤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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