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올해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7.8%↑) 이후 최고치입니다.
오늘(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5.1% 올랐습니다.
2019년 0.4%, 2020년 0.5%, 2021년 2.5%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 5%대로 치솟은 겁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에서 축산물은 6.0%, 농산물은 2.4%, 수산물은 3.4% 올랐습니다.
공업제품에선 석유류가 22.2%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외 가공식품은 7.8%, 내구재는 3.1%, 섬유제품은 3.2% 올랐습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기료와 도시가스 등 가격 인상으로 12.6% 올랐습니다.
서비스에서는 집세가 1.9%, 공공서비스가 0.8%, 개인 서비스가 5.4% 올랐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3.6%로 시작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6.3%까지 치솟은 뒤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