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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후…'일+사랑' 모두 잡은 송중기|상클 라이프

입력 2022-12-28 09:10 수정 2022-12-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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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클 라이프' 시간입니다. 매주 수요일 연예계 뜨거운 이슈 정리해 드립니다. JTBC 엔터뉴스팀 황소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뜨거운 소식, 날씨 추우니까요. 첫 번째 소식 바로 준비된 영상부터 보여주시죠. < 막 내린 '재벌집 막내아들' >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무려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이 26.9%를 기록하면서 종영했습니다. 그런데 황 기자님, 저 이 얘기부터 하고 싶어요. 마지막 회 끝나자마자 열애설이 송중기 씨가 터졌는데 또 쿨하게 인정을 했잖아요.

[기자]

종영 직후에 알려진 소식이 송중기 씨의 열애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열애를 또 쿨하게 인정을 해서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영국 출신의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사실을 인정을 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송중기 씨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알려진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저는 좀 궁금했던 게 황 기자님, 미리 알고 계셨나요?

[기자]

이게 되게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요. 송중기 씨가 여자친구를 속이거나 숨긴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귀국 당시에도 함께하기도 했었는데 옆에 이제 그걸 기자들이 다 포착을 했거든요. 그런데 다들 스태프로 생각을 한 거죠. 그래서 사실 외국인 여자친구랑 만난다라는 설이 있기는 했었지만 에이, 뭐 다들 이런 반응이었고 정작 옆에 있어도 스태프로 알게 되는 그런 일화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여자친구를 확인해서 다시 정정보도를 한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 온라인에 올라와 있는 그 사진 속 그 여성분 맞죠? 귀국할 때 옆에 계셨던.

[기자]

지난 7일에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컨퍼런스가 있어서 싱가포르에 다녀오셨는데요. 그때도 함께했다고 해요. 그래서 여자친구를 스태프들에게 여자친구라고 소개도 했고 그리고 팬들도 그런 사진들을 포착해서 SNS에 올렸더라고요. 그러니까 팬들도 이제 공공연하게 알고 있었던 사실인 거죠. 굉장히 쿨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어서 SNS상에도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사실 결혼설이랑 임신설, 여자친구가 영국 배우 출신 저희가 접했던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다. 이런 설이 있는데 그런 설에 대해서는 모두 함구를 해서 사실 확인된 사실은 없습니다.

[앵커]

누구면 어떻습니까? 행복하게 잘 연애하시면 되죠. 열애 소식에 잠깐 묻힌 우리 재벌집 막내아들 얘기로 돌아가보면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에서는 최고의 성적으로 올해 피날레를 장식을 했는데 원작과 결말이 좀 달라서 좀 팬들 사이에서는 말들이 있었죠. 이용주 캐스터는 좀 실망했다고. 저는 뒤늦게 몰아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기자]

재미있으셨어요? 그런데 원작하고 좀 결말이 다르기는 했습니다. 사실 이게 원작이 있는 작품의 경우에는 원작의 팬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 원작과 결이 얼마나 다르냐 이제 이런 거를 좀 중점적으로 보게 되는데 드라마의 큰 흐름은 원작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원작의 재미를 잘 구현해냈죠. 하지만 결말이 좀 달랐습니다. 원작의 경우에는 순양가를 사려고 했던 진도준이 끝내 순양가의 주인이 돼서 죽은 윤현우의 넋을 기리는 모습으로 끝이 나거든요. 그런데 사실 드라마에서는 참회에 보다 초점을 맞춰서 국민청원을 통해서 20년 전 진도준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밝히고 재벌가의 민낯을 드러내서 순양가를 진씨 가문의 세습이 아닌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꾸는 결말로 끝이 났습니다. 그래서 진도준에 대한 참회나 윤현우에 대한 참회로 묵직한 엔딩을 선사했죠.

[앵커]

결말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실 인기를 정말 많이 얻었잖아요. 지금까지. 사실 그 인기 비결 중의 하나가 막 휘몰아치는 빠르게 전개되는 그 스토리였지 않을까 싶어요. 속도감이 있었어요.

[기자]

속도감도 있었지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사실 1987년부터 2000년대까지 진도준 개인의 선택과 격변의 현대사가 아주 적절하게 버무려져서 굉장히 퍼즐처럼 잘 맞춰졌습니다. 그리고 겉은 재벌인데 속은 평범한 시민이잖아요. 그래서 평범한 서민인 진도준의 인생 2회 차를 맞아서 미래를 아는 자로서 권력 관계를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미래를 꿰뚫고 있는 유일무이한 사람이 막강한 부의 권력인 순양가에 맞서서 굉장히 오묘한 심리전을 펼쳤잖아요. 그 점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귀물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 요소들이 있잖아요. 여기에다 현대사를 버무리니까 굉장히 판타지 요소를 더 극대화시키는 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2002년 월드컵 이런 거 다시 보게 되고 재미있었어요.

[기자]

굉장히 미술이나 특수효과에 열을 올려서 현실 고증에 굉장히 힘을 쓴 게 굉장히 몰입도를 높이더라고요.

[앵커]

맞습니다. 저는 또 이성민 씨, 송중기 씨 중심으로 모든 배우들이 정말 탄탄하게 연기를 해 준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맞습니다. 사실 연기가 좀 빼놓고 볼 수 없었죠. 특히 진도준과 진양철의 애증 서사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굉장히 이방인에서 시작해서 적대적인 관계를 지나서 두 사람이 굉장히 남다른 가족관계가 되잖아요. 그 관계성을 사실 송중기 씨와 이성민 배우가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성민 씨의 연기에 대해서는 좀 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요. 첫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와 포스로 화면을 압도했습니다. 냉철하고 엄격한 캐릭터를 생생하게 구현해서 살아 있는 모습으로 굉장히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죠.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 없는 아리송한 모습으로 또 연기를 했고요. 그런데 병증을 앓게 되면서 굉장히 좀 돌변을 했죠. 그래서 어린아이처럼 돌변한 모습은 굉장히 좀 가슴 찡하게 와닿는 장면인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이 엘리베이터 속의 정말 명장면 중 한 장면이었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눈빛이 굉장히 돌변하잖아요. 뭔가 '나를 좀 도와줘, 살려줘' 약간 이런 애절한 눈빛이 나오니까 저는 굉장히 가슴이 좀 찡하면서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앵커]

진짜 이렇게 다시 보니까 또 소름이 돋아요. 몰아봐야겠네요, 또. 그런데 이렇게 주연뿐 아니라 저희가 지난주 이 시간에 순양가 여자들에 대해서 다루기도 했잖아요. 그만큼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빼놓을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중에 직접 만나보신 배우가 있다고요?

[기자]

종영을 앞두고 배우 김신록 씨 그리고 박지현 씨 그리고 조한철 배우의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앵커]

발로 뛰는 황기자.

[기자]

그래서 인터뷰를 통해서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먼저 이제 진양철 회장의 고명딸 진화영 역의 김신록 씨를 만났는데요. 김신록 씨는 시청자분들이 '미워할 수 없다. 밉지 않다'고 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늘 무언가 좀 부족하다고 느끼고 결핍됐다고 느끼는 욕망을 캐릭터였잖아요. 그런데 이 감정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서니까 많이들 공감을 해 주신 것 같다라고 밝혔고요. 시대고증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화장이나 의상에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노력의 결과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속의 박정자와는 180도 다른 인물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 김신록 씨 배우 나가고 있는데 그야말로 열일 중인 것 같아요. 저희가 사실은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싶어서 며칠 전에 섭외 요청을 좀 드렸는데 계속 지방 오가면서 다른 작품 촬영하고 계셔서 두세 편씩 지금 촬영하고 계시다고 하십니다.

[기자]

지금 현재 넷플릭스 스위트홈2과 3를 촬영 중이시고요. 또 조만간에 책을 발표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1월 25일쯤에 발행이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배우의 배우를'이었나. 제목이 이런 비슷한 제목이었는데 곧 책을 내실 예정이라고 하고요. 그리고 평소에 취미가 책을 읽거나 철학 공부를 하는 게 취미라고 해요. 그래서 그녀가 쓴 책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앵커]

바쁘신 분 같습니다. 저는 극중 진양철 회장의 손주며느리로 활약했던 모현민 역, 박지현 배우님 진짜 너무 인상 깊게 봤고 지금 인기가 완전 너무너무 많잖아요. 기자님, 직접 만나보시니까 어땠어요?

[기자]

굉장히 미소가 인상적인 분이셨습니다. 굉장히 잘 웃고요.

[앵커]

드라마에서는 약간 차가웠는데.

[기자]

실제로는 굉장히 좀 미소가 많고 그리고 굉장히 소탈한 매력이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그리고 인터뷰 전에 사실 좀 긴장했다고 했었는데 긴장감은 전혀 없었고요. 그리고 오히려 눈을 마주치면서 여유롭게 대화하니 보기가 아주 좋더라고요.

[앵커]

그리고 황 기자님이 직접 만나본 배우 중에 조한철 배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왕위를 두고 다퉜죠, 형제가. 조한철 배우를 직접 만났는데 이분이 또 수건을 선물했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기자]

조한철 배우는 못다 이룬 꿈을 수건으로 표현을 했어요. 그래서.

[앵커]

카메라에 보여주세요. 직접 제작을 했나요? 진동기 순양금융그룹 회장. 그러니까 드라마에서는 회장 못 오르셨는데.

[기자]

그래서 이걸로 이제 소취하신 거죠.

[앵커]

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저희 종영 인터뷰에서. 이게 되게 센스 넘치는 선물이잖아요. 기자들 사이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조한철 배우 하면 코믹한 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배우로 저는 좀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어때요? 유쾌하신가요?

[기자]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약간 수다쟁이 면모가 있어서 굉장히 유쾌한 분위기가 형성됐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희가 다음 키워드로 또 바로 넘어가볼 텐데 이번에는 재벌집 막내아들과 분위기가 좀 달라서 다음 키워드를 영상으로 보여주시죠. < 도 넘은 가짜뉴스 > 저도 정말 놀랐던 게 방송인이자 요리사 백종원 씨가 사망했다 이런 보도를 보고 진짜 깜짝 놀랐거든요. 그런데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하더라고요.

[기자]

정말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닌데요. 저도 제 주변들에게 연락을 받을 때가 있어요. 'OO이 죽었다, OO이가 마약을 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막 퍼져서 사실 이 가짜뉴스 때문에 화들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닌데요. 사실 이런 거 어디서 접했냐 물으면 대부분 다 유튜브에서 봤다라고 답을 하더라고요. 공통적으로 백종원 씨의 사망설도 정말 난데없었는데 섬네일부터 굉장히 자극적이었습니다.

[앵커]

지금 보니까 그러네요.

[기자]

각기 다른 유튜버가 백종원 씨가 100억 원의 빚과 아내 소유진 씨, 세 자녀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라는 주장을 제기했어요. 굉장히 불치병에 걸렸다. 그러면서 돈도 너무 많이 들어서 한 그룹의 대표가 치료비를 대주기로 했다면서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이 좀 담겨서 퍼진 거죠.

[앵커]

그런데 이렇게 가짜뉴스가 퍼지니까 백종원 씨가 곧바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고요.

[기자]

백종원 씨가 점주들의 걱정을 덜어내기 위해서 직접 해명하면서 근황을 밝혔는데요. 지난 24일 자신의 브랜드 카페와 SNS에 저는 몸 건강하게 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해외에서 체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프로그램 촬영차 가 있었다고 하고요. 현재는 귀국해서 연말을 맞이하기 위해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고기 굽는 사진도 공개가 됐더라고요.

[앵커]

당사자는 얼마나 놀랐겠어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진짜 연예계에서 이런 가짜뉴스 끊임없이 나오는 것 같아요.

[기자]

이게 참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 이들이 이렇게 하는 건데요.

[앵커]

돈을 또 노린 건데요.

[기자]

그렇죠, 수익. 막 클릭하시나요, 그런 거 뜨면?

[앵커]

아무래도 자극적인 제목이나 이런 걸 보면 보게 되는 것 같기는 해요.

[기자]

그런 걸 노려서 하시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사실 최근에 이제 이찬원 씨도 밝히기도 했어요. 톡파원25시의 홍상훈 PD가 출연진인 자신에게 거액의 돈을 빌렸지만 끝내 갚지 않았다는 소문이 떠돌아서 이걸 접한 어머니가 걱정이 돼서 전화가 왔다고 해요. 사실 어르신들은 이걸 접하면 진짜로 믿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또 어떤 동료 가수와 본인이 싸웠다고 하니까 이게 임영웅 씨와 싸웠냐고 묻는 벌어진 거죠. 사실 두 사람은 싸운 적이 없는데 이렇게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는 거죠, 해명을 해야 되는.

[앵커]

그러니까 가짜뉴스는 정말 당사자한테 엄청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런 건 좀 근절돼야 됩니다. 전직 팩트체커였기 때문에. 가짜뉴스와 관련된 얘기가 더 있는데요. 저희가 본방송 끝나자마자 유튜브로 이어지는 상클 2교시에서 우리 황소영 기자님과 더 이야기 나눠보도록 할 테니까 잠시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황 기자님,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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