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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낮 기온도 영하권…충남·호남·제주 최대 30㎝ 많은 눈

입력 2022-12-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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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하루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했었는데 다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곳곳에서 눈도 많이 내릴 걸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나한 기자, 어제보다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기자]

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 정도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낮 기온을 보면, 서울 영하 6도, 대전 영하 2도, 대구와 광주도 각각 0도, 영하 1도로 매우 춥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일부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고,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습니다.

한파가 주말까지는 이어질 거로 보이는데요.

일단 내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고요.

대전도 영하 10도, 횡성과 대관령 지역은 영하 20도까지도 예상됩니다.

이들 지역의 체감 온도는 영하 22도까지도 떨어지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계량기, 수도관 동파에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눈은 얼마나 올 걸로 예보됐습니까?

[기자]

네, 이미 오전 8시 기준으로 정읍과 임실, 순창 등에는 눈이 10cm가량 쌓일 정도로 많이 왔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모레까지 매우 많은 눈이 오겠다"며 "시간당 3~5cm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남과 제주는 많게는 30cm 이상 쌓일 거로 보이고, 서해안에도 최고 25cm의 눈이 내릴 거로 전망됩니다.

길이 얼고 또 차량이 눈 속에 고립될 수 있는 만큼 기상청에서는 되도록 외출과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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