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국 영상권 회복…내일 새벽부터 많은 눈, 다시 한파 온다

입력 2022-12-20 11:39 수정 2022-12-20 12: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온은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내일(21일)부터는 곳곳에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먼저 오늘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낮부터 기온은 차차 올라 서울 1도, 대전 3도, 대구 6도, 광주 7도, 부산 9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까지 기온은 평년 수준을 이어가 한파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데요.

문제는 내일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는 겁니다.

강원 일대와 경기 북부와 동부, 제주 산지에는 최고 10cm,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 지역과 충청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앵커]

모레부터는 강추위가 다시 찾아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쪽의 찬 공기가 다시금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모레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입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모레부터 24일 사이 또다시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수도 있지만 이미 많은 양의 눈이 내린 만큼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한파도 한파지만, 최근 건조한 날씨에 화재도 잇따른다고요?

[기자]

강원부터 경상권에 이르기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강릉과 경북 경산, 부산 등 곳곳의 사업장에서는 크고 작은 불이 났는데, 강한 바람에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내일부터 강원 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재 발생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관련기사

"연탄으로 버텨보지만" 외풍에 더 매서운 쪽방촌의 겨울 한파 이어지는데…취약층 난방 복지 예산은 이제나저제나 폭설에 하늘길·뱃길 마비…'매서운 한파' 전국이 꽁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