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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월요일 최다 확진인데…내달 마스크 해제?

입력 2022-12-12 20:50 수정 2022-12-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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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에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으려면 올겨울을 잘 넘겨야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으로 석 달 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실내 마스크 벗는 시점을 1월로 이야기했는데 성급했던 거 아니냐하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검사를 받습니다.

최근 이런 코로나19 의심환자는 크게 늘었습니다.

[채설아/가정의학과 의원 원장 : 호흡기 환자가 만일 10명 정도 있다고 하면 코로나19 의심환자는 그래도 제가 보기엔 7명 정도… (체온이) 37.2~37.3 이 정도밖에 안 되는데도 코로나 양성이 나오는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오늘(12일) 새로 나온 확진자는 2만 5천명이 넘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13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위중증이 심각합니다.

어제보단 38명이나 늘었고 한 달 가까이 4백명대입니다.

방역 당국은 올겨울 확산세가 관건이라면서도 실내 마스크는 내년 1월말엔 벗을 수 있을 거라고 이미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성급했다고 지적합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고위험군 60대 이상의 접종률이 30%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는 마스크 해제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일까를 고민하고.]

방역당국은 이번 주 목요일 공개 토론회를 시작으로 실내마스크 해제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 예정입니다.

(자료출처 : 질병관리청)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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