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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의 시그널] ICBM 발사 현장에 딸과 함께…이례적인 자녀 공개, 왜?

입력 2022-11-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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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가을 날, 여기, 함께 외출한 아빠와 딸이 있습니다.

손을 잡고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꽤 다정해 보이지만, 그 뒤편에는 커다란 미사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한 공식 매체가 공개한, 딸과 함께한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인데요.

흰 외투를 입은 딸과 함께 걷는 김 위원장의 모습.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딸이 처음으로 공개된 장소의 배경, 공교롭게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현장이었습니다.

과거에도 북한 지도자의 자녀 공개는 큰 화젯거리였습니다.

2010년, 당시 김정일 위원장의 아들이었던 김정은의 모습이 공개됐을 때도 이제 후계자가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최고 권력자의 가족 공개는 늘 다양한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엔 딸과 함께한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에 눈길을 두어야 할지, 아니면 딸과 함께한 미사일에 두어야 할지.

< 딸과 함께… > 강지영의 시그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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