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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푸틴이 직접 대화 원한다는 신호 보내"

입력 2022-11-17 18:31 수정 2022-11-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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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현지시간 16일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협상을 원한다는 신호(signals)를 보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크렘린 궁이 전형적인 비공개 협상이 아닌 공개 대화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호는 서방 국가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했으며 구체적인 경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면전 초기부터 평화협상을 벌여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완전한 철수가 있기 전까지는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며 완강히 거부해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지 합병을 선언했을 때 푸틴 대통령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협상 노력을 위해 앞장서 왔고 지금도 그렇다"면서도 "하지만 푸틴과는 분명히 대화가 불가능하다. 우리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다른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만 준비돼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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