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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무수석의 '좋게 생각합시다' 답변 논란…당시 상황 어땠길래

입력 2022-11-14 15:13 수정 2022-11-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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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조치를 두고 “좋게 생각합시다”라고 답변했다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오늘(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 출석한 이 수석은 “대통령기 탑승 불허가 언론 길들이기 아니냐”는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런 프레임으로 자꾸 공격하시지 말고요. 같이 좋게 생각합시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고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고 의원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한테 훈계하는 것이냐”라고 했고, 같은 당 정일영 의원은 “'합시다'라는 표현은 맞먹고 싸우자는 이야기”라고 거들었습니다.

이 수석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것(합시다)이 비속어도 아니고 막말도 아니다”라고 했다가 야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우원식 예결위원장까지 나섰고, 이 수석은 “말이 짧다 보니 거칠게 표현됐다고 그러시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심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턴기자 이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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