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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만4519명…중대본, 감염취약계층 백신 접종 당부

입력 2022-11-11 10:02 수정 2022-1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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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고령층 등 감염취약계층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11일) 중대본 회의에서 "겨울철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감염으로 얻어지는 자연면역과 백신을 통한 인공면역이 약화하면서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4519명입니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4만3449명)보다 1만1070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3만5913명)보다 1만8606명 많습니다.

금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9일(6만9391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지난 5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만903명→3만6675명→1만8671명→6만2273명→6만2472명→5만5365명→5만451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45명으로 전날(323명)보다 22명 많습니다.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날(52명)보다 12명 적습니다.

박 차관은 "코로나19 사망자 4명 중 1명은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95.1%가 60세 이상"이라면서 "이에 비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의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7.7%, 60세 이상은 10.5%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고령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방문 접종팀 운영을 지원하는 등 취약시설 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의 접종을 돕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행정복지센터에 고령자 대리 예약창구를 설치하고, 사전 예약이나 당일 예약 없이도 원하는 백신이 있으면 현장 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 차관은 "올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최선의 방법은 되도록 빨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면서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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