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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런트 스톰 하루 더"…한국 요청에 미 고심 끝 수용

입력 2022-11-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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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도발의 명분으로 삼고있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오늘(4일)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이걸 연장하겠단 발표는 어제 나왔지만, 하루만 더 한다는 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미국이 고심 끝에 이례적으로, 요청을 받아들였단 분석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도발 명분으로 내세운건 한미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입니다.

오늘로 훈련이 끝나는 일정이었지만, 한미는 하루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이 장관과) 대화 후 비질런트 스톰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오래 계획해 훈련을 합니다. 이번 연장으로 준비태세와 한·미 상호운영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철저한 계획아래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이 즉흥적으로 연장되는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실제 우리군은 지난 3일 훈련이 연장된다고 밝히면서도 언제까지 이어질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요청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이종섭 국방장관은 자신이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훈련 연장을 요청해 하루 더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전략 자산과 부대 운영 일정 등을 검토한 끝에 우리측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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