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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제3국 통해 러시아에 무기 공급"…추가 제재 경고

입력 2022-11-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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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가 국제 제재로 전쟁 물자가 부족해지자 이란과 북한에 손을 내민 게 아니냐는 겁니다. 미국은 북한과 이란에 추가 제재를 할수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량 포탄을 은밀하게 공급한다고 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쓰려고 러시아에 보낸다는 걸 숨기려고 제3국을 통해 전달할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포는 무거워서 배로 보내면 너무 오래걸린다"며 중국과 이란을 거쳐서 보냈을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러시아가 국제제재로 전쟁물자가 부족하자 북한에 손을 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백악관은 지난 9월에도 북한이 이란과 함께 러시아에 군수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대변인 (지난 9월) :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의 군용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 이란에 대한 고강도 '제재' 카드를 꺼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가 이란의 러시아 무기 공급에 대응해 모든 수단을 쓰는 것처럼 북한에 대해서도 똑같이 할 겁니다. 기존 제재가 있고 추가적 대응 수단도 모색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ICBM까지 발사하자,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국무부에서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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