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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97명 재산 추가 공개…상위 3명 중 2명 '검사 출신'

입력 2022-10-28 20:08 수정 2022-10-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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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에서 임용된 공직자들의 재산내역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재산이 가장 많은 3명 중 2명이 검사 출신인 대통령실 참모였습니다. 이원모 인사비서관은 약 446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는 지난 7월 신규 임용자 등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97명입니다.

1위는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 약 446억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어서 양종광 평안북도 도지사,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순이었습니다.

상위 3명 중 2명이 검사 출신 대통령실 참모입니다.

이 비서관의 재산 약 446억원 가운데 상당수가 주식입니다.

배우자 신모씨 소유의 비상장주식이 328억원을 넘습니다.

주로 제약, 건강식품 관련 주인데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서 직무 관련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적법하게 증여 절차를 거쳤고 세금은 성실히 납부한 걸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자 신씨는 유명 한방의료재단 이사장의 딸로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나토 순방에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약 72억원을 신고한 주진우 법률비서관은 예금만 약 31억원입니다.

보유한 토지는 22억원, 건물은 13억원 상당입니다.

이밖에 이시원 공직기강 비서관을 포함해 이번에 공개된 대통령실 참모 10명의 평균 재산은 약 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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