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실내 마스크, 3개월만 참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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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실내 마스크, 3개월만 참아 달라"

입력 2022-10-24 14:45 수정 2022-10-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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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소아 청소년 발열 증상 발생 시 행동 요령에 관한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3개월만 참으면 실내 마스크에 대해서는 크게 스트레스를 안 받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종료가 선언되고도 한참이 지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중교통과 의료기관을 제외한 실내 장소에 대해서는 "특정한 장소나 시간, 환경과 관계없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도 안전하다는 판단이 섰을 때는 과감하게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문제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 계속 논의하고 있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감염이 증가해도 아무도 사망하지 않고 중환자실 문제 없이 치료할 수 있으면 실내 마스크를 벗으라고 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5월이라면 하겠지만, 지금은 한겨울 중심으로 진입하는 단계"라면서 "아직은 (실내 마스크를 해제해야 하는) 과학적 근거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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