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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감 재개' 결정…법사위 국정감사는 보이콧

입력 2022-10-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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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중앙 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하며 국감 중단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복귀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가 탄압이라면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혜빈 기자, 민주당이 일단 국정감사를 재개하기로 했군요?

[기자]

민주당이 오전 9시에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어제(19일) 박홍근 원내대표가 의원들에게 국정 감사를 중지하고 당사 앞으로 모여달라고 당부해, 일부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중단됐습니다.

민주당은 의총 논의 결과 야당으로서 위험한 정부를 견제하고, 민생을 지키기 위해 국감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 중단과 검찰총장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오늘 대검찰청에 대한 법사위 국정감사는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도 직접 의견을 밝혔습니까?

[기자]

의총장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정치가 아니라 그야말로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의총이 끝난 뒤에도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선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도 보거나 쓴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에 체포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믿고 함께한 사람"이라며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아침 출근길 문답에서 검찰 수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수사에 대해선 언론 보도를 보고 아는 정도"라고 답했습니다.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민주당이 여당이던 시절에 언론사를 상대로 며칠이나 압수수색을 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그런 주장이 정당할지 국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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