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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야당 탄압 압수수색' 주장에 "국민이 잘 알 것"

입력 2022-10-20 10:35 수정 2022-10-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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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수사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언론 보도나 보고 아는 정도고 자세한 내용은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 잘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검찰 수사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야당 탄압, 대통령실 기획 사정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야당 탄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지금의 야당이 여당이던 시절에 언론사를 상대로 며칠 동안 압수수색을 했던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그런 이야기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는 국민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어제 자신의 '종북 주사파'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야당을 겨냥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아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어떤 특정인을 겨냥해서 한 얘기는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보위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마침 이야기가 나와서 그렇게 답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자유민주주의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할 수 있지만,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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