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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트윈데믹 대비 소아 의료체계 개편"..신규확진 2만 9503명

입력 2022-10-19 10:17 수정 2022-10-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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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자료사진=JTBC 캡처〉
정부가 소아 계층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합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오늘(19일)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재유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중점 시행하고 만 9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는 항바이러스제도 선제적으로 처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아 환자의 신속한 입원을 위해 사전에 지정된 전담병원은 중증 소아환자 대응에 집중하도록하고 지역 내 일반병상 활용도 활성화해나가겠다"며 "야간, 주말과 같은 취약 시간대에 소아 확진자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소아 진료 의료상담센터 등 소아에 특화한 의료자원을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12월 초가 되면 국민이 보유한 면역력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접종이 시급하다"며 "특히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은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8주간 이어진 확진자 감소세는 다소 정체되는 국면"이라며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수치)도 0.89로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3주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9503명입니다. 전날(3만 3248명)보다 3745명 적고, 지난 주(3만 535명)보단 1032명 적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72명을 뺀 2만 9431명이 국내발생 환자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1만 6159명(54.9%), 비수도권에서 1만 3272명(45.1%)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243명으로 8일 연속 2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37명 많은 4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8899명(치명률 0.1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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