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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12월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3800만명 면역력 못 갖춰"

입력 2022-10-17 12:42 수정 2022-10-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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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2월 초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17일)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웃나라인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이 만드는 면역력이 그다지 오래가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 "재유행이 안 오는 게 가장 좋겠지만 조금 더 과하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12월 초를 기준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고령층은 백신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8월에 백신을 맞으면 한 4개월 정도 간다. 12월에는 면역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8월 이전에 마지막으로 백신접종을 했거나 또 6월 이전에 코로나19 감염되신 분들 중 특히 고령층, 감염취약계층은 반드시 백신접종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제7차 대유행 규모는 국민 면역력에 달렸다고 했습니다.

그는 "약 1300만 명이 12월까지는 방어력을 갖췄다. 거꾸로 말하면 나머지 3800만 명은 제대로 면역력을 못 가지고 있다"며 "앞서 2400만 명이 면역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제6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다 같이 맞아주신다면 이번 겨울을 잘 보내고 화창한 봄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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