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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도발에 대북성명…"9·19 군사합의 위반, 즉각 중단하라"

입력 2022-10-14 10:14 수정 2022-10-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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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필 합참 작전부장.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강호필 합참 작전부장.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도발에 대북성명을 내고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고 있는 데 대해 엄중 경고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호필 합참 작전부장은 오늘(14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북한은 어제(13일) 우리측이 지상완충구역 밖에서 실시한 정당한 사격 훈련을 근거없이 비난하며 어제 밤 10시 30분쯤부터 오늘 새벽 3시쯤까지 군용기 10여 대의 비행금지구역 근접 비행,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부장은 "이번 북한의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에서의 포병사격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각각 '9·19 군사합의'와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우리 군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고 있는 데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부장은 "우리 군은 북한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지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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