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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8일 한미훈련 때 사상 처음 전투기 150대 동시출격"

입력 2022-10-10 11:39 수정 2022-10-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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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연합뉴스〉〈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연합뉴스〉
우리나라와 미국이 동해에서 해상 연합기동훈련을 할 때 북한이 전투기 150대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10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조선 동해에 재진입한 미 해군 항공모함을 포함한 연합해군의 해상연합기동훈련이 감행되고 있는 정세 배경 하에 사상 처음으로 150여대의 각종 전투기를 동시 출격시킨 조선인민군 공군의 대규모 항공 공격 종합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훈련을 통해 공군사단, 연대별 전투비행사들의 지상 목표 타격과공중전 수행능력을 판정하고 작전대상물에 따르는 공습 규모와 절차, 방법, 전법을 재확증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훈련은) 비행지휘 숙련, 부대별 협동작전 수행능력을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며 "또 신형 공중무기체계들의 시험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검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규모 전투기 무력시위와 함께 포병을 동원한 화력 훈련을 벌였다고도 했습니다.

통신은 "이날(8일) 밤 적 작전비행장 타격을 모의한 전선 동부지구 장거리포병 구분대들의 대집중화력타격훈련을 진행했다"며 "제시된 전투 정황에서의 신속대응능력과 군사적 위력, 무기 체계들의 전투적 성능을 다시 한번 확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는 우리 군대 특유의 기질적인 용감성과 애국심을 남김없이 발휘한 데 대해 높이 치하하며 불의적인실전 상황에도 능동적으로 정확히 대처할 수 있게 사상·정신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철저히 준비된 데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군사정세 상황을 놓고 볼 때 보다 신속하고 철저한 전쟁준비태세와 군사적 대응능력 강화는 우리 혁명 앞에 필수불가결의 요구로 나선다고 하면서 인민군 장병들이 언제나 격동 상태에서 더욱 확고한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빈틈없이 갖출 데 대해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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