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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나토 신속 가입 신청 "푸틴과 대화 거부"

입력 2022-10-01 11:00 수정 2022-10-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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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국(NSC)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현지시간 3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국(NSC)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신속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로이터 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리는 자유 국가의 전체 안보를 위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에 대한 합병 조약에 서명한 뒤 우크라이나를 향해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회담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축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을 두고 "살인, 협박, 거짓말 등을 동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협상 노력을 위해 앞장서 왔고 지금도 그렇다"면서도 "하지만 이 러시아 대통령(푸틴)과는 분명히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푸틴은 위엄과 정직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우리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다른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화만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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