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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팬데믹 끝으로 가는 과정…백신·치료제 더 적극 활용"

입력 2022-09-15 14:41 수정 2022-09-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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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중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백경란 중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으로 가는 과정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5일) 백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끝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세계보건기구(WHO)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며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라는 목표를 빠짐없이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으며 여기서 방역 노력을 멈추고 기회를 놓친다면 더 불확실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경계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 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종결시키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유행이 감소 시기인 이 시점에 이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국가와 제조업체, 사회와 구성원이 모두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번 재유행 시기에 4차 접종을 추진하고, 먹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투여하면서 사망과 위중증을 안정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으로 가는 과정에서 전문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15일 오전 마포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5일 오전 마포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선 "대면접촉의 증가로 단기적으로는 유행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일시적인 증가를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새로운 변이 확산과 같은 큰 변화가 없다면 장기적으로는 감소 경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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