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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상륙 전부터 거세다…"집 쓰러트릴 정도"
입력 2022-09-03 18:23
수정 2022-09-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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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태풍의 가장 가까이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일본 남쪽 섬, 오키나와로 가보겠습니다. 일본 기상청도 힌남노가 몰고 온 비바람이 주택을 쓰러트릴 정도라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는데 바로 김현예 특파원 불러보죠.
김 특파원, 힌남노가 그쪽에 아주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좀 느낄 수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일본 최남단에 있는 오키나와 본섬, 나하시에 있는 오키나와현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어젯밤부터 강풍과 함께 세찬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북상하고 있는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아직 들지 않았는데도 태풍의 위력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취재진이 오늘 나하 공항 인근 해변을 둘러봤는데요, 높은 파도와 함께 성인도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강풍이 몰아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최대 풍속이 오키나와 본섬에서 최대 20m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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