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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당대표에 이재명…오늘 현충원 참배 후 양산행

입력 2022-08-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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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이재명의 민주당'이 현실화됐습니다. 어제(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의원이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재명 신임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하고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첫 소식, 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한 달 동안의 경선 레이스에서 줄곧 선두를 차지하던 이재명 후보는 득표율 77.77%로 당 대표가 됐습니다.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그리고 일반 당원 여론조사에서 고른 지지를 받아, 22.23%를 얻는데 그친 박용진 후보와는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였습니다.

역대 민주당 대표 경선 최고 득표율이었던 이낙연 전 대표의 60.77%를 넘어섰고, 옛 민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로 당선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득표율 45.30%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재명 신임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살을 깎고 뼈를 갈아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습니다.]

한편,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후보가 뒤를 이어 선출됐습니다.

고민정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친 이재명 계'로 '이재명의 민주당'이 현실화됐다는 설명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오늘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한 다음, 오후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전당대회 기간 이 대표가 강조해 온 '당내 통합'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평가됩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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