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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 이재명 "영수회담 요청…독주엔 맞설 것"

입력 2022-08-28 18:20 수정 2022-08-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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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이재명 후보가 뽑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77.77%로 당선됐습니다.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는 22.23%에 그쳤습니다.

이 대표 득표율은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입니다.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섰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정청래 의원과 고민정 의원, 박찬대 의원, 서영교 의원, 장경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사진=국회사진기자단〉
■ 李 "살 깎고 뼈 갈아 넣는 심정으로 새 민주당 만들 것"

이 대표는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수락 연설을 통해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살을 깎고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다"며 "오로지 혁신의 결과와 민생 개혁의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정부 여당에 협력하겠다.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고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선에서, 5년 뒤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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