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설' 정책기획수석 이관섭…새 홍보수석 김은혜·2차장 임종득

입력 2022-08-21 15:24 수정 2022-08-21 16: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기획수석을 새로 만들고 이 자리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에는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기존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전반적인 국정홍보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일부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이관섭 신임 정책기획수석은 1989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 1차관을 지냈습니다. 2016년 공직에서 물러나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거쳐 이마트·SKC 사외이사 등을 맡으면서 민간분야 경험을 쌓았습니다.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일했습니다.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2008∼2010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제2 대변인 등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임종득 신임 안보실 2차장은 육사 42기로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 육군 17사단장을 역임했습니다. 2016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안보실 2차장은 국방 상황 전반을 관장하는 자리로, 앞서 신인호 전 2차장이 이달 초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바 있습니다.

이 수석은 "나라의 큰 결정을 하거나 작은 결정을 할 때도 작은 생선을 구울 때처럼 신중한 자세로 정책들을 돌봐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공정과 상식이 느껴지는, 국민통합을 할 수 있는 그런 정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 가지로 부족한데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중책을 맡게 돼 대단히 마음이 무겁고 복잡하다"며 "많은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갖고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아쉬워하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 국민 삶이 향상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수석도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잘 전하는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며 "정부에 대한 언론인들의 평가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은 언제든 꾸짖어달라"고도 했습니다.

임 국가안보실 2차장은 "대내외적으로 안보 환경이 위중한 상황에서 2차장이란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임무 수행을 잘하겠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