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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대표단도 대만 방문…미·중 갈등 깊어지나|아침& 월드

입력 2022-08-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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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의회 대표단이 어젯밤(14일)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군사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갈등이 더 깊어지는 건 아닌지 주목됩니다. 아침&월드, 신진 기자와 짚어봅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지 12일 만이군요. 이번에는 의원들 방문 목적이 뭔가요?

[기자]

미국 의원 다섯 명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대만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대표단을 이끄는 에드 마키 민주당 상원의원이 방문 목적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만 지원을 재확인하고,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표단은 오늘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각 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납니다.

지역안보 위기, 그리고 반도체 투자 협력 이런 부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만 외교부도 이번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외교부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미국 의원들이 대만을 찾는 건 처음은 아니죠?

[기자]

미국 초당파 의원들의 대만 방문은 기존에도 있었고요.

그때마다 중국은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찾은 지 12일밖에 지나지 않았고,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건데요.

앞서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항의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했습니다.

미국은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항모전단을 파견했고 대만도 포사격 훈련을 하는 등 갈등이 커졌는데요.

어제까지도 중국의 군사 훈련이 이어졌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어제 적어도 10대의 중국 전투기가 대만 해협 중간지점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은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이집트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사망했네요.

[기자]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 근처에 기자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이곳의 교회에서 불이 나서 최소 마흔 명이 사망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5000여 명이 모여서 예배를 보던 중 불이 난 건데요.

입구가 연기와 불로 막히면서 압사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교회 안에 어린이들을 돌보는 시설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사망자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합니다.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는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아르메니아는 튀르키예, 조지아와 국경을 접한 나라인데요.

현지시간 14일 한 시장의 폭죽 보관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한 명이 숨지고 스무 명이 다쳤는데, 잔해에 갇힌 사람들이 많아서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유럽 소식입니다. 유럽 가뭄이 정말 심각한 상황인데, 독일에선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고요?

[기자]

오데르강이라는 곳에서 지금까지 10톤이 넘는 물고기가 폐사했습니다.

오데르강은 체코에서 시작돼서요.

폴란드를 거쳐, 폴란드와 독일의 국경을 이루는 강입니다.

길이가 약 850km가량 됩니다.

그런데 최근 죽은 물고기들이 수백km까지 떠밀려 내려오면서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각 환경 당국이 원인을 찾고 있는데, 물에서 독성 화학 물질이 나왔다고 합니다.

화학 물질이 왜 나왔는지는 더 조사 중인데 최근 극심한 가뭄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 수위가 낮아지고 염도가 높아지면서 강바닥에 있던 화학물질이 강 전체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독일 환경부 장관은 "환경 재앙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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