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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찾은 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중국 강력 반발

입력 2022-08-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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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순방에 나선 미국 펠로시 하원의장이 외신 보도로 전해진대로 어젯밤(2일) 대만에 가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상황이 또 한 번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무력시위를 벌였던 중국에서 거세게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베이징 연결해서 이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박성훈 특파원, 먼저 대만에 간 이유.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기자]

펠로시 의장은 어젯밤 도착 직후 "중국의 대만 무력 통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민주적인 대만을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선 "시진핑 주석의 혹독한 인권탄압과 법치에 대한 무시가 계속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는데요.

중국이 가장 예민해하는 문제를 정면으로 공격한 겁니다.

[앵커]

오늘 그럼 대만에서 어떤 일정들을 갖게 되나요?

[기자]

펠로시 하원의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대만 입법원을 방문해 국회부의장 격인 차이치창 부원장을 만났습니다.

이어 차이잉원 총통과 만나 양국의 협력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오찬까지 함께 할 예정입니다.

[앵커]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가 지금 관심입니다. 강도 높은 말들을 하고 있다고요?

[기자]

현재 중국 뉴스 사이트는 대부분 펠로시 방문에 대한 당국 반응으로 채워지고 있는데요.

리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외교부, 국방부가 동시에 성명을 내고 중국 주권을 정면으로 침해한 행위다,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등의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앵커]

군사적 위협을 포함해서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 수도 있는 건가요?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

대만 지역 방어를 담당하고 있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행 과정에서 중국 전투기가 대만해협을 건넜고 장거리 실탄 사격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간접적인 무력 행사를 했다는 것이고요.

또 내일부터 나흘간 대만을 둘러싼 6개 영공과 해역에서 실전 훈련을 벌입니다.

전방위적 대응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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