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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두달 반 만에…尹 국정 지지율 28%ㅣ한국갤럽

입력 2022-07-29 13:07 수정 2022-07-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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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20%대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9일)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긍정 평가는 28%, 부정 평가는 62%로 나타났습니다.

긍정은 지난주보다 4%P(포인트) 떨어졌고 부정은 2%P 올랐습니다. 부정과 긍정의 차는 34%P에 달합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 6월 둘째 주 53%에서부터 한 달 넘게 하락하다가 지난주 3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주에도 추가 하락이 이어지며 취임 후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여당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 긍정 40%, 부정 47%로 나타나는 등 전 지역에서 부정이 긍정보다 높았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취임한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는 지난 2015년 1월 넷째 주에, 지난 2017년 5월에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4월 다섯째 주에 지지율이 30%를 밑돌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들보다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부정 평가자는 '인사 문제'(21%)를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이어 '경험·자질 부족/무능'(8%), '경제·민생을 살리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8%) 등이었습니다. '경찰국 신설'(4%)과 '여당 내부 갈등/권성동 문자 노출'(3%)이 부정 평가 이유에 새로 추가됐습니다.

긍정 평가자들은 '공정·정의·원칙'(9%), '주관·소신'(6%), '경제·민생'(6%), '전 정권 극복'(6%), '소통'(5%), '인사'(4%), '결단력·추진력'(4%), '외교'(3%)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추출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 RDD 10% 포함)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9005명 중 1000명이 응답해 11.1%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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