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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장마 끝, 찜통더위 시작…본격적인 폭염 대비해야

입력 2022-07-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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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내린 비를 끝으로 올해 장마가 사실상 끝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옵니다. 당장 오늘(25일) 서울의 수은주가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치솟겠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더 오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많고 비도 자주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김민진/충남 천안시 : 비교적 시원해졌죠. 비 내리고 그쳐서 시원해졌나 싶은데, 습한데 좀 시원합니다.]

[박시현/충남 천안시 : 날씨도 그렇게 안 덥고 어제 창문 열고 잤는데 아침에 살짝 쌀쌀했던 것 같아요.]

밤사이 내륙 일부 지역에는 또 한차례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를 끝으로 사실상 올해 장마는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야 합니다.

당장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3도, 대전과 광주는 32도, 대구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북, 경상도에는 폭염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더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완전히 덮게 되는 오는 수요일쯤 장마가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마는 끝나지만 폭염과 함께 국지성 호우도 조심해야 합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를 덮은 데다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휴가철이니만큼 갑작스레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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