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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온열질환 응급실 사망자…절반은 70대 이상

입력 2022-07-21 17:16 수정 2022-07-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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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된 지난 4일 오후 한강 다리 밑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폭염이 계속된 지난 4일 오후 한강 다리 밑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서 사망한 사람 절반이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서 사망한 사람(99명)의 50.5%가 70대 이상(50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온열질환은 폭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온열 질환에는 열사병, 열경련 등이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온열질환 응급실 사망자 수는 70대 이상(50.5%)에 이어 50대(17.2%), 40대(13.1%). 60대(9.1%), 20·30대(4.0%) 등의 순이었습니다.

신 의원은 "기후 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앞으로 찜통더위는 더 악화할 것"이라며 "정부는 기후 변화가 온열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령자를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 취약지역에 대한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500여 개)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표본감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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