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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가고 찜통더위 온다…35도 안팎 치솟고 열대야도

입력 2022-07-24 18:49 수정 2022-07-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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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 며칠 장맛비 덕분에 살 만했는데요. 이번 주부터는 다시 폭염에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오는 수요일쯤 장마가 완전히 끝나고 나면, 살인적인 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금세 비가 떨어질 것처럼 잔뜩 찌푸린 하늘이지만, 공원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많고 비도 자주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누그러졌습니다.

[김민진/충남 천안시 : 비교적 시원해졌죠. 비 내리고 그쳐서 시원해졌나 싶은데. 습한데 좀 시원합니다.]

[박시현/충남 천안시 : 날씨도 그렇게 안 덥고 어제 창문 열고 잤는데 아침에 살짝 쌀쌀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까지 막바지 장맛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이번 주 중반에는 한반도 북쪽으로 완전히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철은 아열대고기압이 한반도를 점유하는 27일경을 전후로 해서 종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밤사이 열대야도 자주 나타나겠습니다.

폭염과 함께 국지성 호우도 조심해야 합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를 덮은 데다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휴가철이니만큼 갑작스레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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