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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지수 '역대 최고'…양파 가격 84% 급등

입력 2022-07-22 16:59 수정 2022-07-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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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형 마트에서 시민이 양파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서울의 대형 마트에서 시민이 양파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04(2015년 100 기준)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습니다. 이는 6개월 연속 상승세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은 1.1% 내렸지만,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1.2%, 3% 오르면서 농림수산품 부문이 한 달 새 0.7% 상승했습니다.

세부 품목별로는 양파가 작황 부진 등으로 전월 대비 84% 올랐고, 우럭과 갈치도 각각 19.7%, 11.8% 상승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수입산 관세 면세 조치 등으로 돼지고기는 5.3%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 제품과 화학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공산품 부문은 0.7% 올랐습니다.

서비스 부문은 운송과 음식점·숙박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0.2% 상승했습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 부문은 산업용 도시가스·증기 등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한 달 새 0.8% 상승했고, 국내 출하 외에 수출품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도 0.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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