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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이전' 어수선한데…"북, 15일 핵실험 가능성"

입력 2022-04-07 20:07 수정 2022-04-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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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우리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어수선한 상황 속에 북한이 곧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단 관측이 나왔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이, 북한 김일성의 생일 110주년을 맞는 '태양절'인데, 이날 맞춰서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소식은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이 이달 15일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은 2017년 9월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한 후엔 핵실험을 중단해왔습니다.

성 김 대표는 "태양절을 계기로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다른 미사일 발사가 될 수도, 핵실험이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대신 그는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도 현지 시간 6일 '북한의 추가 도발을 예상한다'며 신뢰할 만한 억지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신뢰할 만한 억지력'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날 발언은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단이 미국 고위인사들과 만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박진 의원 등 한미정책협의단 측은 미국과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운용하는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즉 우리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전략폭격기나 항공모함 같은 미국의 전략무기가 단계적으로 한반도에 운용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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