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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5~6명,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 '반대'

입력 2022-03-22 11:38 수정 2022-03-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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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용산 대통령 집무실·시민공원 조감도. 〈사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용산 대통령 집무실·시민공원 조감도. 〈사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국민 10명 중 5~6명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8.1%는 '현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1%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8.7%입니다.

연령대로 봤을 땐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60% 이상이 반대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뺀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집무실 이전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봤을 때 중도층에선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8.5% '반대한다'는 응답은 59.7%였습니다. 보수층은 찬성 60.9%, 반대 30.5%였으며 진보층은 찬성 8.3%, 반대 86.3%였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반대 응답은 95.1%로 찬성 2.6%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 25.4%, 찬성 63.6%로 찬성이 더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7.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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