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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 돌파…민주당 "국민 정권심판 목소리"

입력 2024-07-03 12:16 수정 2024-07-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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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글에 100만4000여 명의 인원이 동의했다. 〈사진=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오늘(3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글에 100만4000여 명의 인원이 동의했다. 〈사진=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글에 100만 명 넘는 인원이 동의했습니다. 청원이 시작된 지 13일 만입니다.

지난달 1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글은 같은 달 20일부터 청원 동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22대 국회는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오늘(3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100만4141명이 동의했습니다. 청원에 동의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는 연일 접속 지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정권심판 목소리"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총선에서 엄중한 심판까지 했음에도 바뀐 것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혼을 내고 회초리를 들어도 대통령이 요지부동, 마이동풍이니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100만 명이 탄핵 청원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난파 직전인 국정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대통령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했다면 (동의 인원이) 500만 명을 넘어섰을 것"이라며 "이것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자는 국민의 목소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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