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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리스크 지속…이번 주 경제·증시 전망은?|아침& 라이프

입력 2022-03-07 07:59 수정 2022-03-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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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월요일 아침& 라이프,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번 주 경제 동향과 증시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번 주도 역시 전쟁 소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원전을 공격했다 이 소식에 증시, 비트코인 할 것 없이 다 하락을 했죠.

[권혁중 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변동성이 굉장히 큰 한 주였는데요.지난주 중반까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미국 연준의 긴축 강화가 좀 완화될 것이다라는 기대감 때문에 사실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주 후반 가서는 아무래도 이제는 변동성이 워낙 심하다 보니까 우리나라나 뉴욕증시도 다시 한 번 오름세를 내줬던 하락세로 이제는 돌아섰는데요.우리나라 코스피 지수 같은 경우에는 2713.43포인트로 마감을 했습니다.사실 우리나라 장 마감 후에 나왔던 이슈가 뭐였냐 하면 핵전쟁, 이런 이슈였거든요. 이 핵전쟁이 될 수 있다라는 우려스러움에 뉴욕증시는 하락반전했던 이런 어떤 변동성이 굉장히 컸던 한 주였다라고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전쟁이 길어지면 아무래도 우리 실생활에도 영향을 크게 미칠 수밖에 없는데요. 일단 국제유가가 지금 엄청 올랐습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 :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오르고 있어서 사실 기름값 어떻게 하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일단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같은 경우에는 일단 배럴당 115달러를 돌파를 했거든요. 이게 본다고 그러면 11년 만에 최고치로 오른 겁니다. 그런데 서부 텍사스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이제는 두바이유 같은 경우는 현물가격이 4일 기준으로 배럴당 107.84달러로 돌파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2주에서 3주 차이로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기름값은 굉장히 높아질 수밖에 없고. 사실 이게 침공 직전에는 봤을 때 한 90달러 안팎이었거든요. 그렇게 본다 그러면 거의 20% 더 올랐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그렇게 된다 그러면 사실 우리나라의 기름값도 오르게 됩니다. 또한 미국도 마찬가지인데요. 미국 휘발유 가격 갤런당 4달러를 돌파를 했다. 그리고 금방 나왔던 로이터통신의 속보에 따르면 사실 지난주 미국의 가솔린 가격이 11% 상승해서 2008년 이후에 최고치로 올랐다라는 외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굉장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고 무엇보다 아까 리포트에서 잠깐 나왔지만 러시아 원유의 수출 금지를 조치하겠다 이런 이슈가 나오면서 사실 국제유가는 더더욱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지금보다 더 오른다는 게 사실 상상이 안 될 정도인데요. 이렇게 기름값이 치솟자 이제 정부에서는 유류세 인하 방안을 연장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 아무리 유류세 인하를 연장한다고 해도 일단 유가 자체가 너무 많이 올라서 소용이 없다, 효과가 없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 : 맞아요. 정확하게 말씀하셨는데요. 사실 유류세 인하 조치를 하고 있죠.한 20% 인하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이제 3개월 연장이 돼서 한 7월 말까지 더 연장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기름값이 너무 오르다 보니까 유류세를 인하한 이런 체감효과가 좀 반감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시장에서는 이제는 우리나라의 가솔린 가격이 이미 전국 평균가가 1800원선을 넘어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체감하는 게 굉장히 느끼게 되고 이러다 보니까 이런 유류세 인하율을 좀 더 길게 가자. 20% 인하인데 한 30% 가자, 25% 가자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 만약에 인하율을 30% 정도 더 내린다 그러면 한 300원 정도가 더 내려갈 것이다라는 시장의 전망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유류세는 말 그대로 초미의 관심사다, 시장에서. 얼마를 내릴까 아니면 더 연장이 될 수 있을까, 이런 게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또 오늘부터 국내 증시에 상장된 러시아 ETF 거래가 중지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전쟁으로 러시아 주가가 하락하니까 반등을 노리고 이걸 많이 사놓은 분들이 좀 많더라고요.

[권혁중 경제평론가 : 사실 저도 시청자들 보셨을 때 아니, 떨어질 걸 왜 사라고 보는데요.사실 이게 이제는 전쟁에 사라,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단기 급등을 노리고 들어가신 분들이 있거든요. 결국에 이건 폭탄 돌리기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자료에 따르면 저가매수를 보고 2주간 ETF, 러시아 관련돼서 러시아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된 금액이 한 750억 원 정도가 되는데 국내 같은 경우에는 28억 원 정도가 ETF에 들어가 있고요.해외주식 같은 경우 러시아 ETF의 한 미국 주식이 466억 정도가 개인투자자들이 투자를 했습니다. 이런 걸 봤을 때 어차피 이제는 제로로 수렴될 수밖에 없거든요, 결국에는 지금 상황으로 본다 그러면.왜 투자를 할까 본다고 하면 역시나 단기 급등을 노리고 사실 이렇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냐면 폭탄 돌리기가 되거든요. 누군가는 받아줘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를 요망된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일정이 있잖아요. 바로 이제 내일모레면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이날 하루 동안 국내 증시는 휴장을 하고 선거가 끝난 뒤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권혁중 경제평론가 : 일단은 당선인과 관련된 공약과 관련된 주가들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요.일단은 유력한 양대 양당의 후보의 공약을 본다 그러면 공통점이 뭐냐고 하면 바로 국내 소비 업종에 대한 투자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내수를 살리겠다는 거죠.그러다 보니까 주식시장은 이렇게 식음료, 유통, 이런 내수 쪽에 이제 관심을 갖게 되고요. 또 하나의 초점은 엔데믹 전환입니다. 이제 엔데믹이 된다고 그러면 유통주 같은 또한 백화점과 면세점, 이런 족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한 주에는 결국에는 리오프닝주, 역시나 리오프닝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한 주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권혁중 경제평론가 만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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